「희망의 집 지역 아동 센터」는 1988년 10월 23일 서울 성동구 행당2동에 설립된 공부방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. 일제와 해방, 6.25 전쟁, 그리고 군사 정권을 거치는 동안 우리 나라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부조리로 인해 자기 탓 없이 경제적 소외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. 그와 같은 궁핍한 처지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동들에게 복음의 정신에 따라 희망을 안겨주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본 사단 법인이 설립되었습니다. 현재는 강북구 덕릉로 28번지에 아동 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.
이 법인은 공부방 시절부터 지금까지 선의의 뜻과 따듯한 사랑의 마음을 지니신 많은 분들의 도움과 헌신적 봉사로 유지되었습니다.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.
그리스도께서는 마태오 복음 25장 40절에서 “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”이라고 말씀하십니다. 그리스도의 이 말씀에 따르면, 우리가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며 희망 어린 사랑을 쏟는 아동들은 ‘익명의 작은 그리스도’라고 바꾸어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. 무엇보다 먼저, 힘들고 가엾은 처지에서 살아가는 아동들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 그럴 때 우리는 보다 더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희망과 사랑의 복음을 실천하게 될 것이고, 하느님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구원 은총으로 우리를 이 지상에서부터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.
「희망의 집 지역 아동 센터」를 후원해 주시고 도와 주신 모든 분들과 아동 센터를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올리며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.
사단법인 희망의 집 이사장 고계영 파올로 신부, 작은 형제회(프란치스코회)